발효와 옹기......

처음 아파트에서 발효를 시작할 때는 유리병을 비롯한 다양한  용기를 사용하였습니다.

점차 발효에 대한 나름의 경험과 생각이 깊어질수록 자연스럽게 옹기로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옹기에 대한 배경지식을 얻기 위해 다양한 곳을 찾아다니며 저의 계획과 꿈을 말씀드렸던 그때 그시절,

유일하게  "정 작가"님께서 저의 꿈과 미래를 들어주셨던 시간이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때 부터 "발효와 옹기"가 함께 하듯" 정 작가님과 저"는 같은곳을 보며 동행하고 있습니다.

년 1회 정기적으로 옹기와 음식이 만나는 기획으로 "남도의 맛과 멋"이라는 음식콘서트와,

수강생들의 옹기체험을 해오고 있으며, 다양한 옹기 작품들이 저희 집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항아리, 그릇, 등, 테이블, 세면대, 조명, 물항, 간장병, 등등등 .......

참 감사한 인연입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옹기체험을 하신 수강생 분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좋습니다.

옹기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직접 만들어 써볼 수 있게하는 시간을 갖는것,......

제가 발효를 시작하며 배경시직, 전문지식을 얻기위해 걸어왔던 길을 지금은 수강생분들에게 되돌려 주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도 이렇게 발효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주는 새우젓 보러 전장포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