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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봉:청.(석청, 목청, 청, 조청)
작성자 참발효
작성일자 2021-08-27
조회수 103
 



 

제 기억이 맞다면 아마도 아버지께서  한봉을 하고 계신지가 45년은 넘으신듯 합니다.

제가 초등학교(국민학교) 저학년 때부터 하고 계셨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청을 거둘 때 마다. 벌에 쏘인 기억이 또렸하게 나는 이유로 말씀드립니다.

언젠가 부터는 벌에 쏘이지 않도록 쓰는 모자를 쓰고 작업했는데, 어릴적에는 지금과 같은 장비가 없었습니다.

눈 주위며, 팔, 머리 여러곳을 쏘인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양봉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지 않아 현재는 아버지께서 하시는 작업을 도우면서 배워가고 있는 중인데,

한봉은 특별하게 관리하는 내용이 없습니다.

봄에 벌의 개체수가 늘어날 때  밀려난 여왕벌과 그 무리들이 집을 나가 잠시동안 벌통 주변에 머무르고 있을 때 빈 나무통에 받은 후

자리를 잡아주고, 여름부터 가을까지 말벌과, 양봉들의 침입을 물리적으로 막아주는것(잡아주는것),

그리고 1년 여름날에 딱 한번 필요한 만큼만 청을 거두는 것.

아버지와 저는 이렇게 하면서 오래전 부터 지금까지 한봉을 치고 있습니다.

가끔 "꿀"이라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옛부터 우리나라에서는 한봉들이 모아놓은 먹이를 부를 때는 "청"이 불러왔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토종벌(한봉)을 집에서 나무통을 이용해 받은것은 "청"

집이 아닌 야산 등의 돌 틈에서 받은것은 "석청" , 나무에서 얻은것은 "목청"

이렇게 구분해 불렀습니다.

요즘 자주 접하는 꿀은 양봉에서 얻은 것을 말한다 합니다.

한봉에서 1년에 딱 한번 얻은 양은 전체 10리터도 채 되지않아 정말 필요로 하는 분들께만 전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지난 주 문하생들과 함께 청을 거두는 동안 한 친구의 팔에 3방을 쏘였는데, 옛 생각이 났습니다.

내년에는 쏘이지 않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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