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 주인공은 23살 여 문하생)
화면상 왼쪽 사과와 오른쪽 사과 외적인 형태의 변화는 크게 다르게 보이지 않습니다.
올 봄 3월에 시작한 사과식초 발효과정 중 지난 5월 6일에 분리하면서 찍은 사진 입니다.
미생물에 의해 잘 분해된 사과는 속 과육이 스펀지처럼 분해되어 있어 손아귀힘이 탁월하지 않은 여성이
한 손으로 쥐어도 으스러질만큼 잘게 분해되고 있습니다.
항아리속 맨 윗부분에 위치한 사과는 갈변효소 및 공기 중 미생물에 의한 색상과 상태 변화는 있지만
표면 아래부분에 위치한 사과는 위 사진처럼 외형의 변화는 크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단지 속 과육만 분해되어 액상형태로 밖으로 나온 후 당, 알콜 발효를 거쳐 식초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얻은 사과 식초는 사과향과 맛을 포함한 유기산의 천연식초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부사"로 사과식초를 담그려고 합니다.
봄에 담는 "부사"는 지난해 늦은 겨울에 수확하여 과수원 농장에서 잘 보관해 두었다가 4~5월 초에 식초를 담고 있습니다.
지난 10 여년동안 장독대에서 겨울을 보내는 과정을 겪었는데, 영하의 온도에서 미생물의 활성도가 낮아 힘들어 하는 경험을 자주 하다보니
지난해 부터 봄에 시작합니다.
당연히 잘 되었습니다. ^^
봄에 담그는 사과식초는 보통 여름 한 더위를 잘 넘기면 11월 쯤 취할 수 있습니다.
사과만으로 완성된 사과식초 완성되면 오셔서 맛보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