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미국에 거주중인 주부입니다.
전부터 발효에 관심이 있어서 요근래 이것 저것 찾아보다 선생님을 알게 되었구요.
요즘에는 식초에 관해 공부를 하고 있는데
셀룰로오스 겔이라는 것에 궁금증이 생겨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제가 얕게 나마 조사한 바로는
 
한국에서 식초 만드시는 분들의 글에는 이 셀룰로오스 겔이 식초의 맛과 향 그리고 산도를 떨어뜨려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이 되는것 같은데
미국이나 서양의 식초에서는 이걸 Mother of vinegar 라고 부르며 식초를 만드는 데 있어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오히려 이것이 공기중의 산소를 물속에 있는 식초를 만드는 박테리아에게 원활하게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등 긍정적인 현상으로 인식되고
이것을 재사용해서 식초를 더빠르게 만들기도 하는것 같더라고요.


이 두가지가 분명 같은 것 같은데 서로 상반된 입장이라 알면 알수록 더 복잡해지는 것 같아 고심끝에 선생님께 여쭤봅니다.
그리고 혹시 일반인이 읽을 수 있는 식초나 발효 관련 서적이 있다면 추천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