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을 통해 접하는 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은  동장군 보다도 매섭고 싸늘하게 느껴진다.
먼 훗날 2020년의 기억이 온통 코로나로 채워질 것 같아 씁쓸한 마음이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인 모두가 겪고있는 상황이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이지만,........
 
이러한 상황에도 지난 12월 초 교장 선생님을 비롯해  학부모, 담임선생님 등과 함께 감염예방 수칙을 지켜가며 지난해와 같이
메주만들기 체험교육을 진행하였다.
가래떡과 조청, 구운 고구마로 간식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크기의 메주 성형은 아이들이 꽤나 즐거워 한다.
학생들이 만들어 놓은 메주는 40여일의 시간동안 잘 띄워 정월 쯤 아이들과 장 담그기를 하고, 다시 3월 쯤 장 가르기까지 연속 체험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체험을 한 학교는 학교에 장독대를 따로 설치해 메주 만들기만 본 발효원에서 이루워지고 장 담그기와 장 가르기는 학교 장독대에서
이루어져 학생들의 현장교육에 큰 도움이 되는듯 하다.
 
완성된 된장, 간장은 학교 주변 마을분들께 나눠주는 행사로 이어나갈 계획이라 하여 또한 의미있게 생각된다.
 
"콩은 메주가 되고, 메주는 된장, 간장의 재료가 된다"  "된장, 간장은 우리의 전통음식으로 우리가 먹는 음식이기에 맛있고, 깨끗하게 만들어야 한다."
라는 말을 전해 주면서 메주 만들기 체험교육을 마무리 했다.
 
애써주신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무탈하게 잘 마무리 되어서 또한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