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명성 입니다.
9월 11일 일요일 아침 월출산은 안개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지만 가을을 느끼는 아침이었습니다 .
매일 아침 대문을 열면서 바라보게 되는 월출산은 정말이지 매일 새롭습니다.
흔히 소증한 것을 가까이에 두면 소중함을 잘 모른다 하는데, 월출산 아래 자리잡은 저에게는 그렇지가 않은것 같습니다.
비오는날, 눈오는 날, 바람부는 날 , 맑은 날,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나 새로운 매력이 있습니다.
영암이 한자로 "신령령, 바위암의 표기로 영암(靈巖) 이거든요.
때로 저의 아내도 그랬으면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ㅋ
월출산의 신비로움이 궁금 하시다면, 이 글을 읽는 모든분들 구경 오셔도 됩니다. 언제든지요....^^ 진심입니다.
오시면 식초 한잔 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식초 부자 거든요....
오늘은 요즘 많은 분들께서 문의해 주시는 " 파인애플 식초"에 대해서 제 생각을 글로 남기 겠습니다.
참고 하시면 도움이 될 듯 싶구요....좀 장문이 될 것 같으니 지루 하시면 중간에 멈춰도 됩니다 ^^
지난 번 모 방송에 나가서 말씀 드렸는데, 편집의 묘미로 방송까지는 안되었던 내용입니다.
--유리병, 파인애플과, 설탕, 식초, 15일 내외의 기간--- 다이어트에 탁월--
위의 내용이 파인애플 식초의 전반적인 내용입니다.
참 쉽고 편리하죠?
제가 볼때는 이러한 방법은 천연식초 활용, 또는 응용 방법으로 보는것이 현명합니다.
왜냐하면 위의 방법은요, ....식초에 파인애플의 과즙과, 일부 성분이 추출되어지는 삼투압 현상을 이용하는 것, 혹은 설탕과 식초에 따른
초절임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단 동물성 단백질의 조직을 부드럽게 하는 성분이 뛰어난 파인애플과. 지방 분해 성분이 있는 식초, 그리고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첨가된 설탕은
신맛과, 단맛에 파인애플의 풍미가 느껴지는 음료로 개인에 따라 특정한 효과를 볼 수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러나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이를 "파인애플로 만든 음료"라 부르지 않고, "파인애플 천연식초, 혹은 파인애플 식초" 라 부르는 것에 있습니다.
천연식초가 건강에 좋다 하니 " 신맛만 나면 무조건 식초라 부르고, 더구나 집에서 만들면 무엇이든 천연식초라 부르는 것,
이것은 천연식초가 아니라고 말씀 드리는 것 입니다.
2015년도에 비슷한 방법으로 "바나나 식초"가 유행하더니 올해 2016년에는 "파인애플이 히트"네요.
천연식초에 대한 약간의 소개를 하자면
그 어떤 재료든 그 재료의 이름을 붙여, 천연식초라 불릴려면, "
1. 그 재료만 가지고 발효시켜 그 재료자체가 ** 당 발효 - 알콜발효 -- 초산발효 하는 방법과
2. 곡물을 활용하여 술을 만들어 초산발효하는 방법에 과일조각, 즙, 추출액등 첨가하는 방법 등과 방법을 활용하여, 혹은 이외의 방법으로 만들든
모두가 똑같이 천연식초가 되기 위해서는 **완성품이 총산- 4.0 이상이 되고, 보존료는 불검출*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감: 2.6)
***이 규정은 식약처에서 매우 엄격하게 적용하며, 1년 두번 검사 중 단 한번 이라도 이 규정에 적합하지 않으면 원 아웃으로 영업정지와, 폐기 처분을 받게 됩니다. ***
이러한 규정과 무관하게 만들어진 것은 식초를 활용한 음료, 당 절임, 혹은 초절임과 같이 명명되어야 소비자 입장으로 보았을때 올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개인이 선택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고 말합니다. 천연식초를 먹을 것인지, 신맛이 나는 음료를 먹을 것인지.....!
신맛이 난다고 모든걸 식초라 부르고, 신맛이 난다고 모두 건강에 좋다라고, 말해 버리면 진심으로 발효를 하는 사람들은 허무하거든요.
식초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하니 너무 무분별하게 쏟아져 나오는 것도 문제지만, 혹 각종 유해균(대장균, 식중독 균, 곰팡이균 등)에 대한 의식없이 만들어진 것에대한 우려가 있는것입니다.
장문의 내용이여서 읽기 힘드시죠? 어쩌죠.....조금 더 남았는데....ㅋ 마저 할께요...^^
또 하나 천연식초를 일반적으로 개개인이 집에서 쉽게 만들기는 꽤나 어려운것이 현실이다 보니 갖가지 방법들이 난무하게 되는 원인이기도
하지요.
" 우리가 매일 먹는 쌀을 도시에서 직장생활 하면서 생산해서 먹기가 힘들 듯 "천연식초도" 그런거라 이해하시는 것이 좋은 싶네요.
몇년전 어떤 방송에서 " 전 국민이 담글 수 있는 쉬운 방법"을 알려달라 해서 "그런것은 없다" 했고, 그 방송에 출연을 안한 경험이 있습니다.
역으로 누군가 대신 나와서 그런 방법을 방송했는데, 참.......
"식초는 음식 입니다." 신맛이 나는 음식."
천연식초를 먹고 싶은 사람에게 천연식초를 드려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낭만이 있는 가을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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