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요........음식의 의미를 중히 생각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무조건 맛이 있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려고 합니다. **
"어느 나라든 그 나라의 정체성과 자존심을 상징하는 음식이 있다.”
안녕하세요
김명성 발효 연구소의 김명성 입니다.
이제부터 가끔 시간 내어 이곳에 저의 야기를 올려보려 합니다.
글 쓰는 재주가 없어 어쩔지 모르겠지만, 저희 홈피를 찾아 읽어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못 쓴다고 뭐라 하시면 멈추겠습니다. ^^
영암은 아직도 고약한 막바지 더위가 가을 문턱을 가로막고 있네요.
지난 여름 길고도 긴 폭염으로 마당에 놓여진 식초 항아리 빛가림 차광막을 설치해 주었는데, 이제 거두었습니다.
2년 전 까지는 차광막 같은 것을 설치하지 않았는데, 작년부터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마당에서 생활하는 항아리들 중에 식초항아리 속 미생물은 폭염이 심할때는 힘들어 해서요.
된장, 간장 항아리는 크게 힘들어 하지 않는것 같아 그대로 두었습니다.
저는 백로(白露):9월7일)가 지나면서부터 가을이라는 계절에 마음까지 설래입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계절 이기도 하지만, 가을에는 지난 봄에 준비해둔 식초나, 고추장 맛을 볼 수 있고, 간장, 된장 냄새가 맛있게 풍기거든요.
더블어 식초재료 또한 풍부해 매년 여름이면 음료로 먹을 수 있는 오미자, 사과, 감이 나오는 계절이라 좋습니다.
여러 재료 중 세 종류만 올리는 것은 매력이 넘치는 애들이라 그렇습니다.
흔히 사과나 감 식초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고, 어디서든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감, 사과, 오미자는 본연의 향과 맛을 그대로 살아있게 만들려면 매우 어렵구요..정확히 알아서 담그시면 그 맛은 속된 표현으로 "환장합니다" ㅋㅋ
이러한 재료들이 나오는 터라 가을이 오면 흥분되구요 ㅋ....최근에 오미자 구입때문에 장수 깊은 산골에 다녀 왔습니다.
젊은 분 부부가 아주 성실히 건강하게 생산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분들 농장과 제가 앞으로 담그게 될 식초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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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건강하시구요......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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