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을 덮어버릴 만큼 많은 눈이 내린 지난 목요일  눈보라를 뒤로하고

조선 호텔의 한식 기능장 두분을 포함한 조리사 경력이 평균15년이 넘는 조선호텔 셰프님들께서 1차로 (선발)

지난 1월 11일 1박 2일 일정으로 메주 만들기 및 간장, 된장에 대한 이론 수업과, 콩삶고, 메주 만들고, 절구질하는 실습을 하였습니다.

이어서 메주방의  메주 띄우는 모습까지 체험 한 후

본원에서 개발해 놓은 다시마 간장, 어간장, 사두간장, 감장, 깻묵 장 등을 직접 시식해 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특히 냄새없는 청국장으로 떠먹는청국장, 청국장 김 등등을 맛 보신 후 호텔 메뉴로  바로 쓰고 싶다  하시더군요.^^

천연식초 시음에서는 장류에 또 다른 반응에 황홀했습니다.

이어서  전수가 끊겨 현재는 흉내내기가 전부인 메밀전 반죽을 내려 메밀 전  붙이는 체험까지 하였을 때는

많은 감탄과 질문을 받았습니다. ^^;

이렇게 1박 2일 동안 다양한 체험을  하는 동안 매번 많은 감탄과 탄성으로 저를 행복하게 해 주셨고, 

돌아가시는 길에는 먼 길을 내려 왔자만 매우 만족스러웠다는 인사에  고마웠습니다.

3년 전 부터 조선 호텔과 한식 기능장 한 분을 주축으로  발효 전반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더 많은 셰프분들과의 함께 다양한 체험시간을 갖게 됐는데

저 또한 매우 놀라웠고, 겸손한 셰프님에게 무한한 신뢰와 프로정신을 배웠습니다.  

조선호텔의 음식에대한 진정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 시간이였습니다.

위험한 눈길을 마다하고 먼길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보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